
지난 1월 14일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적십자회관에서 머핀과 건강빵을 만들어 관악구에 거주하는 새터민에게 전달하는 '제과제빵'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빵은 처음 만들어 봤기에 부담감은 있었지만, 재료와 조리기구가 잘 준비되어 있었고, 강사분도 있었기 때문에 빵을 만드는 동안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바쁜 시즌이 아니라면 토요일 오전은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처럼 일어나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그리 고된 일은 아니었다. 삼정에 소속되어 '인텔리겐차'로 지내면서 땀 흘리는 노동의 기쁨을 잊고 지냈는데,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항상 대하기 어렵던 파트너분들이 빵을 만들며 난해(?)해 하는 모습도 은근히 즐거움을 주었다. 토요일 아침의 4시간, 유쾌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B&F2본부 최명호 회계사

원기회복을 핑계로 늘 정오가 다되어야 시작되는 나의 토요일이었건만,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바쁘게 몸을 움직였다.
봉사관에 도착하여 제빵실의 문을 여니 갓 구운 빵 내음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제빵사 선생님의 일사불란한 지휘 아래, 이미 작업을 시작한 다른 분들을 따라서 나도 서둘러 앞치마를 두르고서 제빵작업에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전무님부터 입사한지 얼마 안된 분까지 한마음으로, 서툰 손길이나마 부지런히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가 만든 빵을 받은 분들이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느꼈기를 소망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봉사활동을 기대해본다.
RS/RE 본부 송재근 과장